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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한층 노골화하면서, 미국과 이웃해 사는 중남미 이주민들의 ‘아메리칸드림’이 장벽에 가로막힌 한 해였다. 폭력과 빈곤에서 벗어나려 고향을 등진 이주민들은 강을 헤엄쳐 건너려다 목숨을 잃거나, 감시의 눈을 피해 어렵사리 국경을 넘었어도 이민 당국에 붙잡혀 아이들과 생이별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람이 불러온 충돌과 갈등에 더해 홍수와 지진,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도 세계 곳곳을 할퀴었다.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의 분투 현장은 사진가들에 의해, 또는 스스로에 의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았다. 절망적인 시련 속에 때론 희망의 싹이 움트는 2019년 격동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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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글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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