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주 잘했어.”
경남 진주·창원·거창 등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응원단이나 선수들 모두 순위는 마음에 두지 않는다. 오로지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선수와 그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주는 이들밖에 없다. 절단 장애를 딛고 육상에 출전한 선수, 시각장애를 딛고 축구에 출전한 선수,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댄스스포츠에 출전한 선수 등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 열정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간극을 줄여 한층 더 성숙한 사회를 이루는 밑돌이 되기를 기원한다.
진주·창원·거창(경남)=사진·글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정우성 “아버지로서 책임 다할 것” 청룡영화상 시상식서 밝혀
[단독] 친한 “한동훈, ‘공천개입 수사’ 김 여사까지 갈 수 있다 해”…친윤에 엄포
검찰·대통령실·감사원 특활비 다 깎았다…민주, 예결위서 강행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박단 전공의 위원장, 재차 “의대 모집 중지를…여론 조금씩 바뀌어”
‘TV 수신료 통합징수법’ 국회 소위 통과에…KBS 직능단체 “환영”
마산 앞바다에 비친 ‘각자도생 한국’ [.txt]
[논썰] 검찰의 정치보복에 ‘자판기’ 판결한 이재명 재판부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영상] “오세훈, 써놓은 명태균 고소장 접수하라”…민주, 공천개입 의혹 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