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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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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닿는 열정의 아름다움

경남 진주·창원·거창 등지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순위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선수들
등록 2011-10-25 15:18 수정 2020-05-03 04:26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T44, 45 통합 경기에서 인천의 김황태(왼쪽)와 경북의 김영갑이 역주하고 있다.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T44, 45 통합 경기에서 인천의 김황태(왼쪽)와 경북의 김영갑이 역주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주 잘했어.”

경남 진주·창원·거창 등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응원단이나 선수들 모두 순위는 마음에 두지 않는다. 오로지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선수와 그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주는 이들밖에 없다. 절단 장애를 딛고 육상에 출전한 선수, 시각장애를 딛고 축구에 출전한 선수,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댄스스포츠에 출전한 선수 등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 열정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간극을 줄여 한층 더 성숙한 사회를 이루는 밑돌이 되기를 기원한다.

진주·창원·거창(경남)=사진·글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창원 축구센터 하프돔에서 열린 인천과 경기의 결승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창원 축구센터 하프돔에서 열린 인천과 경기의 결승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포환던지기 F33 경기에서 전북의 윤한진이 포환을 던지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포환던지기 F33 경기에서 전북의 윤한진이 포환을 던지고 있다.

경남 창원의 경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전과 대구의 휠체어 럭비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경남 창원의 경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전과 대구의 휠체어 럭비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경기에서 서울의 최문정(오른쪽)과 최종철이 라틴댄스를 열연하고 있다.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경기에서 서울의 최문정(오른쪽)과 최종철이 라틴댄스를 열연하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T45 경기에서 경남의 한동현이 역주하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T45 경기에서 경남의 한동현이 역주하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T11 경기에 나선 광주의 최도현(왼쪽)이 가이드와 역주하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T11 경기에 나선 광주의 최도현(왼쪽)이 가이드와 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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