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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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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아름답다

[포토스퀘어] 하늘이 열리는 달 10월,
자연이 채색한 아침저녁의 노을을 보며 무념무상의 세계로 빠져들다
등록 2011-10-12 14:24 수정 2020-05-03 04:26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아침 해가 뜨기 전 하늘을 물들인 노을이 장관이다.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아침 해가 뜨기 전 하늘을 물들인 노을이 장관이다.



10월은 먼 옛날 조상 때부터 하늘이 열리는 달이다. 하루하루 기온의 변화가 몸으로 느껴지는 달. 하늘은 점점 더 높아지고 푸르러간다. 바삐 살아도 또 천천히 살아도 변하지 않는 시간의 속도는 우리를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길들이고 오늘도 어제처럼 아침이 오고 다시 저녁이 찾아든다. 살아가며 아주 가끔은 시린 듯 파란 하늘을 수놓는 노을을 바라보며 무념무상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도 지친 일상에서 탈출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는지…. 아침저녁으로 노을이 참 아름다운 시절이다.
사진·글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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