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과 좌절, 2006 독일월드컵에서 만난 뜨거운 순간들…영원한 승리도 패배도 없는 곳에서 다시 일어서 뛰어라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2006 독일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잔디가 깔린 운동장이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축구는 인생의 축소판과 다를 바 없다.
날마다 부딪치고 누군가는 다친다. 상처받은 이는 좌절한다. 쓰러져서 바로 퇴장당하는 이들도 있지만, 또 다른 내일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도 있다. 이를 바라보는 관객은 나와 너, 바로 우리 자신이다. 승자도 있고 패자도 있다. 한 판을 지더라도 다음 판을 기약할 수 있다. 이기는 것도 잠시, 패배는 영원하지 않다. 축구는 인생이다.
1부 충돌: 본의아니게 부딪친다.
2부 좌절: 이건 아니잖아.
3부 다시 일어서는 그들
스페인의 마리아노 페르니아가 튀니지의 메디 나프티를 일으키고 있다. (6월19일 스페인-튀니지전) REUTERS/ 연합/ TOM SZLUKOVENYI 한국 축구팬이 경기에 몰두해 있다.(사진/ 박승화 기자)
한국의 이운재가 훈련 도중 물을 뿌리고 있다. REUTERS/ NEWSIS/ 김경훈
사우디의 축구팬이 6월19일 우크라이나와의 대전을 앞두고 응원하고 있다.
REUTERS/ NEWSIS/ WOLFGANG RATTAY
6월18일 기자회견 도중 미소를 짓는 토고 감독 오토 피스터. REUTERS/ NEWSIS/ PASCAL LAUENER 6월20일 파라과이-트리니다드토바고전. 파라과이 선수가 힘차게 공을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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