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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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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슛은 덩크슛보다 아름답다

등록 2004-04-23 00:00 수정 2020-05-03 04:23

한마당 축제로 치러진 휠체어 농구대회… 땀 흘리다보면 어느새 하나가 된다

사진 · 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체력 단련뿐만 아니라 재활 의지를 북돋우는 데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단체 운동경기로서 휠체어 농구는 고립될 수 있는 장애인에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이다. 서로의 휠체어가 부딪치고 넘어지는 위험한 경기이지만, 이는 휠체어 농구의 장점이기도 하다. 빠른 움직임, 격렬한 접촉. 서로의 확인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는 협동심과 경쟁심을 강화하는 데 더없이 좋은 운동이다.

지난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제10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홀트 일산 복지타운 체육관에서 열렸다. 국내 19개 팀 중 15팀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해를 넓혀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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