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건설노동조합, 참여연대 등 159개 언론·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대표자들이 2023년 5월22일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사 앞에서 건설노동자 양회동씨의 죽음과 관련해 ‘분신 방조’ ‘유서 대필’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을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고인을 모욕하고 유족에게 2차 가해를 일삼는 조선일보사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혔다. 이날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조선일보> 사회부장,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료의 죽음을 투쟁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 아니냐”고 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명예훼손과 사자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진·글 박승화 선임기자 eyeshoot@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속보] 미, HBM 중국 수출 통제…하이닉스·삼성전자 타격 불가피
[단독] “명태균, 대통령실 취업 등 청탁 대가로 2억”…검찰 진술 확보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민생 예산 확보’ 주장하는 민주당은 왜 ‘감액 예산’ 카드를 흔들까
명태균, ‘민간인 통제’ 구역에…태풍 때 창원시 재난상황실서 ‘포착’
“미미해서 감사 안 해” 돌연 실토…감사원, 관저 ‘유령건물’ 총대 멨나?
강혜경 “말 맞추고 증거 인멸”…윤 부부 옛 휴대전화 증거보전 청구
민주당, 감사원장 탄핵사유에 ‘월성1호기 감사’ 포함…감사원 “취임 전 일”
‘이화영 술판 회유 의혹’ 수원지검 1313호실 현장조사 가로막은 검찰
미-중 싸움 한국에 불똥…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중국에 못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