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아산 부역 혐의 희생 사건’ 발굴현장을 공개한 2023년 3월28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성재산 방공호에 손목이 삐삐선(군용 전화선)으로 묶인 채 무릎을 구부린 형태로 발굴된 희생자의 유골(왼쪽)이 놓여 있다. 발굴단원이 든 사진에는 40여 구의 유해가 너비 3m, 길이 14m의 방공호를 따라 빼곡히 차 있는 발굴 초기 모습이 담겨 있다.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방공호에서 총살당한 뒤 바로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살에 쓰인 에이원(A1) 소총 등의 탄피와 단추, 벨트, 신발 등 유품도 함께 발굴됐다. 아산 부역 혐의 사건은 1950년 9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온양경찰서 소속 경찰과 치안대가 지역주민들이 인민군 점령 당시 부역했다고 몰아 800여 명을 집단학살한 사건이다. 이번 발굴은 한국전쟁 당시 부역 혐의 희생 사건에 대한 첫 국가 차원의 유해 발굴이다.
아산=사진·글 김진수 선임기자 jsk@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쿠팡 구하기’ 미 의원, 장동혁 만났다…“우려 전달” [단독] ‘쿠팡 구하기’ 미 의원, 장동혁 만났다…“우려 전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28/53_17773291398282_20260428500049.jpg)
[단독] ‘쿠팡 구하기’ 미 의원, 장동혁 만났다…“우려 전달”

키멀 ‘멜라니아 과부’ 발언 후폭풍…트럼프, 디즈니에 “즉시 해고” 요구

4천억 ‘체납왕’ 권혁 쫓아간 국세청, 외국에 숨긴 예금 탈탈 털었다

다리 부어서 입원한 40대 숨져…지난해 26명 사망한 이 질병
![진숙이의 꿈 [그림판] 진숙이의 꿈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27/53_17772868383382_20260427503554.jpg)
진숙이의 꿈 [그림판]

부산 다녀온 배현진 ‘한동훈 위해 무공천 어때?’…“장동혁은 감사받아야”

체르노빌 40년…“방사능 재앙에도 인간 떠나자 생명이 돌아왔다”

김용남 뛰어든 평택을…조국·김재연과 범여권 단일화 관심

오늘 오후 3시 김건희 2심…‘주가조작·공천개입 무죄’ 1심 뒤집힐까
![[단독] 동화그룹 회장 ‘변칙 증여’ 정황…부인·자녀에 560억대 주식 양도 [단독] 동화그룹 회장 ‘변칙 증여’ 정황…부인·자녀에 560억대 주식 양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28/53_17773261838625_20260427503801.jpg)
[단독] 동화그룹 회장 ‘변칙 증여’ 정황…부인·자녀에 560억대 주식 양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