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을 맞아 2022년 12월22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홈리스추모제’에서 무용가 서정숙씨가 2022년 거리에서 숨진 442명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무를 추고 있다. 나눔과나눔, 빈곤사회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37개 단체가 함께 꾸린 ‘2022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은 12월12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 노숙인의 인권을 지키고 복지를 강화하려는 활동을 펼쳤다. 2022년 한 해 서울의 열악한 거처 또는 거리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된 442명은, 정부의 공식 통계가 없어 이들 단체가 자체 집계한 것이다.
사진·글 박승화 선임기자 eyeshoot@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공포의 착륙 중 “도와달라” 승무원 요청에 ‘눈 마주친 그’를 제압했다
조사받고 10분 만에 보복살인 당한 여성…경찰 조처 적절했나
차세대소형 2호 안테나 펼쳤다…져스텍·다솔은 사흘째 감감
‘한-베트남 가교’ 박항서 감독, 포니정상 수상
윤 대통령 “정부 인권존중·약자보호는 부처님 가르침”…약자는 초청 안 해
‘낙동강변 살인사건’ 21년 억울한 옥살이…법원 “72억 배상”
[The 5] ‘대한-아시아나항공’에 왜 미국이 시비 걸까?
‘우주 최강’ 떡볶이 대구에 모인다…더 커진 ‘떡볶이 페스티벌’
‘상공 213m’ 비상구 연 30대 “답답해 내리고 싶어 문 열었다”
물기 쫙 빼고 변신…오이 못 먹어도 ‘오이지’는 먹지 [E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