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속도로 요금소 해고노동자가 8월21일 서울 종로 청와대 들머리에서 “부당해고 철회하라!”는 글귀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다. 펼침막 뒷면에는 등 투쟁가의 노랫말이 손글씨로 빼곡히 적혀 있다. 오랫동안 요금소 수납 창구에서 일해 쟁의 현장이 낯설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요금소 비정규직 노동자 약 1500명은 자회사 전환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면서, 6월30일 계약 해지와 동시에 해고노동자가 됐다. 서울 양재동 요금소 지붕과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이들은 8월29일 대법원의 ‘근로자지위 확인소송’ 최종 판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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