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갯벌에 1평짜리 작은 판잣집이 들어섰다. 송성진(45) 작가의 작품 다. 송 작가는 지난 6월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한 기억을 바탕으로 집을 지었다. 지독한 폭염과 싸우며 완성한 집은 짓자마자 두 번이나 썰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송 작가는 그때마다 집을 되찾아 위태로운 나무 기둥에 매어두었다. 1평짜리 집은 그렇게 난민에 대한 물음의 표지로서 갯벌 위에 있다. 이 위태로운 집을 지키기 위해 송 작가는 날마다 몇 차례, 조수를 피해 들고 나며 철거된 집터에서 주워온 문을 갖다 붙이고 창문을 낸다. 네 가닥 밧줄에 의지해 간신히 머무르고 있는 무허가 무등기 판잣집은 겨우 두 달 존재를 허락받았을 뿐이다. 는 자연재해가 없다면 9월8일까지 있게 된다.
안산=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박상용 검사 ‘음주 추태 의혹’ 제기 강미정·최강욱·강성범, 2천만원 배상하라”

홍준표 “한동훈, 고문 검사 영입하고 ‘김대중 정신’…저급하고 조잡”

이 대통령, 권익위 ‘헬기 이송 의혹’ 발표에 “이제 제 목숨은 국민 것”

장동혁 “계엄이 국민에 어떤 혼란 줬는지 모르겠다…상처 딛고 나아갈 사건”

갈수록 가관…‘계엄군’ 김현태 “인천 계양을 출마”, 전한길 “지선 뒤 창당”

트럼프, ‘나무호 피격설’ 확인 질문에 “나는 한국 사랑해” 동문서답

선방위, MBC 뉴스 “내란 피고인 추경호” 논평에 “문제 없음”
![‘치명률 최대 50%’ 한타바이러스…국내 유입 가능성 없나 [Q&A] ‘치명률 최대 50%’ 한타바이러스…국내 유입 가능성 없나 [Q&A]](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09/53_17782820020961_20260508502763.jpg)
‘치명률 최대 50%’ 한타바이러스…국내 유입 가능성 없나 [Q&A]

광주 고교생 살인 피의자 신상, 경찰 공개 전 온라인에 다 퍼졌다

“권익위 2인자, 숨진 ‘김 국장’ 괴롭힘 정황 확인”…국수본 수사의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