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18일 오후 잔설이 남은 서울역 광장. 오가는 사람들 발길 밑으로 노숙인 사망자를 추모하는 얼굴 없는 영정과 장미꽃이 놓여 있다. ‘2017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은 동짓날 하는 추모제에 앞서 거리와 쪽방에서 삶을 마감한 이들을 기억하는 ‘홈리스 기억의 집’을 그렸다.
동지 추모제는 일 년 중에 가장 밤이 깊은 동지를 깊은 고통을 안고 사는 노숙인의 삶에 비댄 것이다. 기획단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세상을 떠난, 그들 중 우리가 파악할 수 있었던 154명의 홈리스의 원혼을 위로하려 한다. 겨울의 한파에 지지 않고, 이윤 때문에 한 퇴거와 차별에 주눅들지 않고, 예산 때문에 한 방임에 무뎌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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