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오후 4시10분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대통령은 탄핵의 길을 걷는다. 모르쇠로 일관한 ‘세월호 7시간’ 행적도 탄핵안에 포함됐다. 2014년 4월16일부터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겨우 한 발짝 다가섰다. 국회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세월호 유가족의 눈물은 마르고 말랐지만 또다시 흐르는, 가슴에서 나오는 피눈물일까?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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