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법안 처리를 놓고 일본 여야가 맞서고 있다. 지난 9월16일 야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도쿄 국회의사당 참의원 평화안전법제 특별위원회 위원장실 앞을 막고 특위 위원장의 입장을 저지했다. 분홍머리띠를 두른 여성 의원들은 여당 남성 의원들에게 “손대면 성희롱이다”라고 소리치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날 저녁 여당 쪽은 안보법안에 대한 최종 질의를 한 뒤 표결할 계획이었으나 야당의 저지로 질의는 열리지 못했다. 국회 밖에서는 3만5천 명의 시민이 안보법안 반대 시위를 이어갔다. 안보법안이 통과되면 일본은 다른 나라에 무력 개입을 할 수 있는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사진 AP 뉴시스·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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