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만 하면 비가 내린다. 지난 3월16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문화방송·한국방송·YTN 3사 노동조합의 ‘방송 낙하산 퇴임 축하쇼’도 빗속에서 진행됐다. ‘언론노동자 총궐기’를 위해 일주일이 지난 3월23일 서울역 광장에 다시 모였다. 어김없이 우비를 챙겨야 했다. 아직은 춥다. 바닥이 젖었다. 사회자가 앉으란다. 에라, 모르겠다. 금세 엉덩이가 축축해진다. 그래도 웃자. 봄비다. 머지않았다. 제깟 봄이 안 오고 배기겠나.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글 송호균 기자 ukno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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