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문화 가정의 18살 이하 인구가 15만 명에 이른다. 이들에게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다문화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도 입국 이주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광주 새날학교의 제1회 졸업식이 2월10일 열렸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각국 아이들이 한국인과 공동체적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려고 2007년 개교한 이 학교는 2011년에 교육청에게서 학력인정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북한,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출신 8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이날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34명이 졸업했다. 졸업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한국 사회는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돌이켜볼 때다.
광주=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전원일치 여부 몇 초면 알 수 있다…윤 탄핵 심판 선고 ‘관전법’
건대입구 한복판서 20대 남녀 10여명 새벽 패싸움
이것은 ‘윤석열 파면 예고편’…헌재 최근 선고 3종 엿보기
김수현 모델 뷰티 브랜드 “해지 결정”…뚜레쥬르는 재계약 않기로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금’…내년 올림픽 직행
[단독] 경호처, 윤석열 체포 저지에 ‘반기’ 든 간부 해임 의결
[단독] 1월 초과근무 113시간…탄핵 정국에 ‘방전된’ 경찰 기동대
[단독] 상법 개정 열쇠 쥔 최상목, 4년 전 ‘이사의 주주충실 의무’ 주장했다
윤석열 탄핵 선고 ‘목’ 아니면 ‘금’ 가능성…헌재, 17일에도 평의
“윤석열 파면하고 일상으로” 꽃샘추위도 못 막은 간절한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