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일주일 남긴 지난 11월3일 서울 봉은사의 법당 안에 수능시험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모여들었다. 어떤 이는 기도를 하고 어떤 이는 절을 하고 또 다른 이는 염주를 돌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은 오직 자녀가 수능시험을 잘 보았으면 하는 염원으로 모인다. 부모들의 염원이 수험생 각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나 수능시험 준비하던 간절함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일상을 대한다면, 수능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모두의 건투를!
사진·글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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