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강원도 연맹 농민들과 강원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0월2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반대와 함께,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를 요구하며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 30여t의 벼를 적재해놓았다. 농민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한-미 FTA는 한일병탄 늑약 이후 최대의 불평등 협정이며, 대한민국이 미국의 경제 속국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한-미 FTA의 독소조항들은 농민들이 생명과도 같은 벼를 길거리에 적재할 만큼 그들의 깊은 시름을 더욱 깊게 했다. 황금 벌판에서 추수의 기쁨을 누려야 할 농민들에게 ‘천하의 근본’인 농업의 근간이 뿌리째 뽑히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춘천(강원도)=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호르무즈 봉쇄 직전 한국행 유조선만 ‘유유히 통과’…사진 화제

국방부, 장군 아닌 첫 국방보좌관 임명 나흘 만에 업무배제

이란 매체 “하메네이 아들, 최고지도자 됐다…혁명수비대와 긴밀”

“조희대, 법복 입고 법률 뒤에 숨으면 썩은 내 사라지나” 박수현 비판

‘이재명 대선후보 자격 박탈’ 향해 초스피드 질주한 조희대 코트

하룻밤 공습에 1조원…트럼프는 “전쟁 영원히” 외치지만

코스피·코스닥 ‘8% 폭락’ 서킷브레이커 발동

오세훈 “선거 앞두고 기소” 음모론…‘명태균에 조사 의뢰’ 질문엔 침묵

‘미국, 이스라엘 때문에 이란 공격’…루비오 발언 파문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팔리나…홍익표 “사겠다는 사람 나와”




![[단독] 정보사, 계엄 전 9개월간 ‘잠수정·동력 PG’ 북한 침투 훈련했다 [단독] 정보사, 계엄 전 9개월간 ‘잠수정·동력 PG’ 북한 침투 훈련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03/53_17725001425194_2026030350088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