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창간 16돌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충남 논산 쌘뽈여고 1학년 16살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축하 인사를 부탁했습니다. 이 학교는 1~3학년 18학급 전체가 을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한 졸업생 선배가 구독료를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밝은 웃음으로 함께해준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했지만 프레임 밖에 서게 된 친구들, 미안합니다.
더 넓게, 더 깊게 보여드려야 하지만 항상 부족합니다. 프레임 밖을 살피는 노력,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저희의 시선이, 저희의 틀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늘 돌아보겠습니다.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더 다양한 이웃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16년. 독자 여러분이 함께해주셨기에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보는’ 저희의 눈이 더 넓고 깊고 올곧을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논산=사진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글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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