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은 경칩이다. 24절기 중 우수 다음에 오는 경칩은 땅속에서 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서 뛰어나온다고 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한 절기다. 경칩을 하루 앞둔 3월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화단에서 빨간 작약 꽃망울이 겨우내 말라붙은 초목들 사이로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잿빛 세상 위로 울긋불긋한 형형의 색깔을 덧칠하는 봄이 기지개를 편다. 시간은 완연한 봄으로 들어가고 있다.
3월6일은 경칩이다. 24절기 중 우수 다음에 오는 경칩은 땅속에서 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서 뛰어나온다고 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한 절기다. 경칩을 하루 앞둔 3월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화단에서 빨간 작약 꽃망울이 겨우내 말라붙은 초목들 사이로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잿빛 세상 위로 울긋불긋한 형형의 색깔을 덧칠하는 봄이 기지개를 편다. 시간은 완연한 봄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광고
한겨레21 인기기사
광고
한겨레 인기기사
“불이 뱀처럼” 덮치기 10분 전…‘휴대폰 마을방송’이 살렸다
이미 ‘독약’ 마신 국힘…윤석열 탄핵 기각은 파산으로 가는 길
보수논객 김진 “윤 탄핵 기각되면 민중혁명…끌려 내려올 수밖에”
내일부터 ‘격랑의 한 주’…24일 한덕수, 26일 이재명, 윤석열 선고까지
“중국, 우크라 보낼 평화유지군 참여 타진”…EU에 더 밀착 행보
김성훈 구속영장 기각, 내란 수사 ‘난항’…특검 요구 거세질 듯
‘6만전자’ 회복했지만…‘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은 수익성 악화
“윤석열, 재난마저 ‘복귀’ 소재로…탄핵 승복·반성문부터 쓰라”
‘문형배 살인예고’ 유튜버 경찰 체포됐지만…검찰 “구속 사정 부족”
BTS 정국, 군복무 중 주식 84억 탈취 피해…범인 아직 안 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