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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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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빨강

등록 2010-03-10 11:06 수정 2020-05-03 04:26
3월6일은 경칩이다. 24절기 중 우수 다음에 오는 경칩은 땅속에서 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서 뛰어나온다고 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한 절기다. 경칩을 하루 앞둔 3월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화단에서 빨간 작약 꽃망울이 겨우내 말라붙은 초목들 사이로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잿빛 세상 위로 울긋불긋한 형형의 색깔을 덧칠하는 봄이 기지개를 편다. 시간은 완연한 봄으로 들어가고 있다.

3월6일은 경칩이다. 24절기 중 우수 다음에 오는 경칩은 땅속에서 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서 뛰어나온다고 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한 절기다. 경칩을 하루 앞둔 3월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화단에서 빨간 작약 꽃망울이 겨우내 말라붙은 초목들 사이로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잿빛 세상 위로 울긋불긋한 형형의 색깔을 덧칠하는 봄이 기지개를 편다. 시간은 완연한 봄으로 들어가고 있다.

3월6일은 경칩이다. 24절기 중 우수 다음에 오는 경칩은 땅속에서 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서 뛰어나온다고 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한 절기다. 경칩을 하루 앞둔 3월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화단에서 빨간 작약 꽃망울이 겨우내 말라붙은 초목들 사이로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잿빛 세상 위로 울긋불긋한 형형의 색깔을 덧칠하는 봄이 기지개를 편다. 시간은 완연한 봄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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