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관이 2월20일 서울 명동성당 앞 마당에서 운구차에 실리고 있습니다. 성당에 모인 많은 신도와 시민들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큰어른’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김 추기경은 이날 경기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 성직자 묘역에 잠들었습니다.
평생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의 처지를 살피며 사랑을 실천해온 김수환 추기경. 당신이 보여주신 사랑을 우리 모두는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기신 마지막 그 말씀과 함께 당신을 보내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진·글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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