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11월2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려던 2차 범국민 총궐기대회는 무산됐다. 경찰이 전경버스를 동원해 광장 전체를 에워싼 탓이다. 이날 서울 시내 곳곳에선 집회를 막는 경찰과 시위대의 숨바꼭질식 공방이 벌어졌다. 앞서 경찰은 범국본의 집회신고에 대해 폭력집회와 교통체증 등을 들어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경찰의 원천봉쇄를 피해 시위대가 도로에서 기습집회를 열면서 11월22일 1차 대회 때보다 교통체증이 되레 심해졌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아빠 제발 정무적 판단 좀 하세요”…여당 의원 가족도 ‘탄핵 찬성’ 촉구
윤 대통령, 계엄날 안가로 경찰청장 불러 ‘10개 장악기관’ 전달
국힘 “이재명 불출마 선언하면 윤 대통령 하야할 수도”
신라왕실 연못서 나온 백자에 한글 ‘졔쥬’ ‘산디’…무슨 뜻
노종면 “계엄 다음날 ‘윤 참석 안가 회동’에 술·수육 들어갔다 제보”
부산 여고생 “보수 문드러진 지 오래” 116만뷰 열광시킨 연설
[단독] 김용현 “윤석열, 직접 포고령 법률검토 했다”
‘정부 대변인’ 유인촌 “계엄 전부터 탄핵 탓 국정 어려워”…계엄 합리화
‘친윤’ 결집의 순간 [한겨레 그림판]
윤석열의 ‘격노 스위치’…국무회의 중 불쑥 나가선 “계엄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