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60년간 글을 써온 나조차도 서울대 논술 문제는 풀기 어렵다.” 지난 10월 말, 이어령 전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대학의 논술시험이 오히려 학생들의 사고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행 입시제도가 공교육을 붕괴시키고 사교육 시장만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커다란 고통을 주고 있음에도 대학은 대학입시에서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이중고, 삼중고의 입시제도를 강요하고 있다.

지난 18년간의 공부를 단 하루 만에 측정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1월16일 밤, 수험생과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대학로에 모여 입시교육 때문에 빼앗긴 ‘내 친구를 돌려줘’라는 주제로 문화제를 하고 있다. 입시라는 이름으로 그네들에게 가해졌던 온갖 인권침해와 강요된 삶을 벗어나고픈 작고 당당한 외침이었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민주 최고위원 판세 혼전…최민희, 호남서 박선원에 ‘누적 1위’ 내줬다

김민석, 민주 전당대회 호남권 경선서 57.5% 득표 과반승

‘호남 과반승’ 김민석, 누적 득표율도 과반 넘겼다…정청래에 14%p 앞서

코요태 빽가 “백범일지에 외증조부 이름…임정 뒷받침한 진희창 선생”

마주보고 일하는데 하청노동자엔 ‘보양식 세트’ 안준 한화…일부 임금체불도

일요일 전국 비, 남해안 최대 250㎜…월요일엔 다시 무더위

홍준표, 이진숙 겨냥 “시대정신 망각한 돈키호테”…5·18 폄훼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 또 무슨 꿍꿍이인가 [논썰] 조희대 대법원장, 또 무슨 꿍꿍이인가 [논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15/53_17867523825085_20260814502501.jpg)
조희대 대법원장, 또 무슨 꿍꿍이인가 [논썰]

김민희 “아들 수유하면서 촬영했어요”…출산 뒤 홍상수와 첫 공식석상

이 대통령 “북, 전쟁 끝낼 당사자 논의 시작하자…핵 고도화 멈출 방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