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60년간 글을 써온 나조차도 서울대 논술 문제는 풀기 어렵다.” 지난 10월 말, 이어령 전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대학의 논술시험이 오히려 학생들의 사고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행 입시제도가 공교육을 붕괴시키고 사교육 시장만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커다란 고통을 주고 있음에도 대학은 대학입시에서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이중고, 삼중고의 입시제도를 강요하고 있다.

지난 18년간의 공부를 단 하루 만에 측정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1월16일 밤, 수험생과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대학로에 모여 입시교육 때문에 빼앗긴 ‘내 친구를 돌려줘’라는 주제로 문화제를 하고 있다. 입시라는 이름으로 그네들에게 가해졌던 온갖 인권침해와 강요된 삶을 벗어나고픈 작고 당당한 외침이었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민주 “용혜인에 청년 여론 들끓어 심각한 상황…대책 필요”

한동훈 “김민석 이빨 다 뽑겠다”…민주 “검사 때 그대로, 상대 인간으로 안 봐”

추석 앞 ‘반값 한우·과일’ 나온다…정부, 역대 최대 1490억 할인지원

돈에 시달린 중년 지나면…‘노년적 초월’로 몰랐던 행복 찾아와
![340만원 내고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 340만원 내고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06/53_17886877116162_20260906501694.jpg)
340만원 내고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

올공 수호 ‘성조기 여성’, 이름 밝히고 황교안당 최고위원 입후보

방시혁 28억 상여금…주가 폭락에도 엔터 오너들 수십억 보수

김종인, 오세훈 2심 증인 출석 “명태균에 여론조사 의뢰한 적 없다”

“어르신, 어떠세요” 말 거는 돌봄…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간병지원’ 덕분에

소주 고른 나경원 “한동훈 생거짓말…페북 하루 60개, 이상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