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서 전미자(34)씨가 아침나절에 물을 받아놓은 빨간 고무대야 목욕통에 아이를 ‘첨벙’ 앉혔다. 태양볕 아래서 9개월둥이 진수가 전용 목욕통에서 처음 맞는 여름이다. 해수욕장도 수영장도 아니지만 “진수야 시원하겠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시끌벅적한 해수욕장, 이름 없는 고즈넉한 계곡, 물놀이 공원, 동네 수영장. 아무곳이면 어떨까. 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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