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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가 운영하는 페미니즘 학교가 3월부터 열린다. 지구화와 지역화를 합성한 단어인 ‘글로컬’을 지향하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가 다섯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가들이 자율적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을 재충전하는 기회인 페미니즘 학교는 ‘액티비즘 프로그램’과 ‘액티비즘 언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고정갑희·공유정옥 등은 물론 지구지역행동과 연대하는 해외 단체 활동가도 강사로 나선다. 생태주의와 페미니즘과 마르크스주의, ‘적녹보라’ 패러다임이 프로그램에 녹아 있다. 지원 기간 2월14~28일, 지원서 작성 뒤 ngasf@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서 양식과 자세한 내용은 sfseoul.org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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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독의 빌리 브란트의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연극 가 3월6~23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마이클 프레인의 원작을 극단 몽씨어터가 해석한 이 연극은 브란트의 수석비서관이면서 동독의 간첩으로 밝혀진 귄터 기욤의 실화에 바탕하고 있다. 통일과 민주주의 과제를 안고 있는 오늘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의미가 큰 작품으로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공연된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 관람료 3만원. 문의 02-764-7462.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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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에서 ‘퐁당퐁당’ 하다가 사라진 영화를 다시 만나는 기회가 있다.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3월11일~4월13일 ‘시차-동시대 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뛰어난 작품성에도 관객과 만날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이다. 난니 모레티의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등 거장의 영화가 상영된다. 더불어 2012년 베니스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68혁명 이야기 와 2012년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을 받은 등 미개봉작도 상영된다. 관람료 7천원. 자세한 내용은 cinematheque.seoul.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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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 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 너머의 제주를 알려주는 책 도 나왔다. 박상준 여행전문작가가 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하는 제주 이야기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매달 2박3일에서 보름까지 제주에 머물렀다. 이런 저자가 관광객이 지나간 다음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제주의 곳곳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의 제주 버킷리스트 101가지와 더불어 취향대로, 목적대로 선택하는 32개의 1일 코스도 소개돼 있다. 스타일북스 펴냄. 값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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