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서울은 명절이면 가장 한가해진다. 텅 빈 서울에서 북적이는 곳은 영화관뿐. 명절을 겨냥해 나온 신작 대신 알찬 저예산 영화들을 만나고 싶다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을 방문해볼 것. 추석 연휴인 9월18~19일 이틀간 ‘제1회 추석필름페스티벌’이 열린다. 장편 13편과 단편 5편 등 모두 1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장편 중 를 제외하면 모두 저예산 독립영화다. 등이 상영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어 자막도 삽입했다. 문의 1544-0070.
대규모 힙합 페스티벌 ‘K-힙합 네이션’이 10월26~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1차 발표된 라인업에 따르면 리쌍, 바비킴&부가킹즈, MC스나이퍼를 비롯해 최근 ‘디스전’의 주인공이었던 래퍼 스윙스, 이센스가 참여하며 실력파 힙합 뮤지션인 더블케이, 빈지노, 긱스, 소울다이브 등도 무대에 오른다. 타이의 인기 힙합그룹 타이타늄도 게스트로 출연해 이색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차 라인업은 추후 발표. 홈페이지 www.k-hiphopnation.com 참조.
‘문화역서울 284 RTO’ 공연장에서 굿판이 벌어진다. 9월13~15일 열리는 ‘The 광대-굿 토크 콘서트’는 음악 다큐 영화 감상, 공연비평가 김해진의 해설과 연희집단 ‘The 광대’가 펼쳐내는 전통 연희 공연으로 채워진다. 주최 쪽은 친구의 죽음을 기리며 굿 의식을 담담히 담아낸 영화와 공연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퇴색해가는 전통 연희를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입장료 무료,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2-3407-3502.
도시인들이 미래 사회의 대안으로 마을공동체를 주목하고 있다. 은 연대와 공유의 힘으로 굴러가는 한국과 영국의 도시공동체 26곳에 대한 기록이다. 한국의 마을공동체 17곳은 육아·취미·교육 등을 함께 하는 종합공동체, 경제적 자립을 추구하는 마을협동조합, 9곳은 등으로 나눠 소개된다. 영국 마을공동체 9곳은 한국과 유사한 마을을 돌아보고 자급자족을 뛰어넘어 지속 가능성을 위해 경제적 자립을 추구하는 공동체에 관한 내용이다.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 지음, 오마이북 펴냄, 값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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