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독재자’ 시리즈로 유명한 이하 작가의 ‘왜 나만 갖고 그래? 展- 전두환 비자금 환수 촉구를 위한 특별전’이 7월21일~8월15일 서 울 서교동 공간 룰루랄라에서 열린다. 이하 작 가는 지난해 5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포스터를 거리에 붙인 전력이 있다. 이어 지난 해 6월에는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을 풍자 하는 포스터를 붙였다가 경범죄 위반 혐의 등 으로 고발돼 법정 투정을 벌이고 있다. 모든 작 품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8월15일 경매에 부쳐 진다. 작가의 홈페이지(leehaart.com) 참조.
한국영상자료원이 7월23일~8월1일 서울 상 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WANTED: 장고 에서 장고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장고의 원 작인 1966년작 세르지오 코르부치 감독의 부터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2007)는 물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의 최근작 까지 10편의 장고 영화가 상영된다. 김지운 감독의 한국형 서부극 (2008) 등 한국 영화도 포함됐다. 상영 일정 등 홈페 이지(koreafilm.or.kr) 참조.
대한문에서 놀며 연대하라
여전히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싸우고 있다.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콜트·콜텍 기타노동 자 밴드 등이 출연하는 ‘콜트기타 불매 유랑 문화제, 대한문에서 놀자!’가 7월26일 저녁 7 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다. 아이 돌 못지않은 꽃중년 밴드로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이 해고 뒤 악기를 배워 만든 콜트· 콜텍 기타노동자 밴드의 연주는 물론, 예측불 허 비트에 객석 난입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야 마가타트윅스터, 포크뮤지션 박기혁의 1인 밴 드 하이미스터메모리가 출연한다. 놀고 싶으 면 그냥 대한문 앞으로 가면 된다.
에서 미도리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가타기리 하이리가 직접 핀란드에 머물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쓴 에세 이 이 출간됐다. 숲과 호수 가 많고 백야가 있다는 지식만 가지고 간 핀란 드는, 그에게 생소하고 매력이 넘치는 나라였 다. 양동이에 담아서 숟가락으로 퍼먹는 딸기 를 통해 야생의 맛을 배우고, 무뚝뚝한 얼굴 들 이면에 깃든 순수한 면모를 알게 된 사연 도 담았다. 노동시간에 대한 다른 감각을 지 닌 핀란드인 이야기도 있다. 은행나무 펴냄, 값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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