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국제영화제
8월24일~9월1일 충무로국제영화제
영화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서울의 도심 속에서 즐긴다. 한국 영화의 고향에서 열리는 2009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8월24일~9월1일 대한극장, 명보아트홀 등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이번 영화제는 고전 영화를 통해 영화의 어제를 돌아보고, 현대 영화를 소개해 오늘을 살피고, 미래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내일을 전망한다.
올해의 상영작은 40개국 214편. 우선 칸 등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을 소개하는 ‘씨네클래식’이 관객을 기다린다. 여기에 미국 영화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 회고전, 1960~70년대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배우 신성일 회고전 포럼이 열린다. 서울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걸맞게 한국 도시액션 영화들이 상영되고, 홍콩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액션영화 섹션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 세계 영화의 오늘을 조망하는 부문들도 더해진다. 또 동유럽에서 주목받는 체코 영화를 소개하는 한편,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라틴아메리카의 최신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등 아이들이 즐길 만한 영화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상영 일정 등은 chiffs.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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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박수〉
8월21~27일 조계사에서 콘서트
안치환이 4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역시나 밴드 ‘자유’와 함께다. 포크와 록을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여온 안치환과 자유의 콘서트 가 8월21~27일 서울 조계사 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안치환은 화려한 조명보다는 오직 노래로 승부하고 팬들과 호흡하는 간이역 같은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선 팬들이 안치환에 기대하는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그는 세상을 향해 를 외치고, 사는 일의 고뇌를 담은 을 읊조린다. 여기에 같은 세상을 살아온 이들을 위무하는 를 노래하고, 새로 만든 신곡도 부른다. 입장료 4만4천원. 문의 02-3143-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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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마을에서 발견하는 심장 소리
8월21~23일 논버벌 뮤직 퍼포먼스
버려진 자전거 36대가 악기로 변신한다. 여기에 고무장갑, 수도꼭지, 파이프, 나무 벤치도 악기로 활용돼 화음을 더한다. ‘노리단’은 이렇게 버려진 산업자재를 재활용해 창작악기로 연주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노리단의 대표적 작품인 논버벌 뮤직 퍼포먼스 이 8월21~23일 부산 민락동 문화방송 롯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은 외로운 소녀가 자전거와 함께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마을을 찾아 떠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핑팽퐁’은 소녀가 오래된 마을에서 발견하는 자신의 심장 소리.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공중에서 날아다니듯 연주하는 회전 자전거가 등장해 동화적인 느낌을 더한다.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한 노리단은 광고에 등장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입장료 2만~3만5천원. 문의 051-760-1357. mbcarthall.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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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오만과 편견’ 좀비편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변주된 작품도 드물 것이다. 10년이 멀다 하고 새롭게 영화, TV 시리즈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제인 오스틴의 생애가 식으로 연출되기도 하고(), 책의 열렬한 독자가 그 세계 속으로 엘리자베스 대신 들어가는 TV 시리즈()도 만들어진다. 이번엔 로맨스에 액션이 결합된 소설이다. 알 수 없는 역병이 생겨나 죽은 자들이 살아 돌아오는데,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동양 무술을 마스터한 액션 영웅으로 탈바꿈했다. 다아시는 그녀의 결투 기술을 보고 반해 남몰래 청혼하고, 다아시를 오해하는 엘리자베스는 발차기로 그를 내친다.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이 소설은 배우인 내털리 포트먼( 출연)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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