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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타임] <미술관, 독립영화를 만나다> 외

등록 2005-07-07 00:00 수정 2020-05-03 04:24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인디포럼 창립 10년기념 상영회

그림도 보고 영화도 보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독립영화 상영회 ‘미술관, 독립영화를 만나다’가 열린다. 인디포럼 창립 10년을 맞아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복합 문화공간 사업의 하나로 기획했다. 늦은 밤 텔레비전의 ‘독립영화관’에 들어갈 수 없었던 사람이라면 다양한 독립영화의 흐름을 미술관에서 만끽할 만하다. 미술관 관객들이 독립영화 관객으로 바뀌어도 후회하지 않을 듯하다.

독립영화 고수에서 입문자까지 포괄하는 11개 작품이 3일 동안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상영된다. 우선 독립영화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웨이브(WAVE) 섹션’을 눈여겨보는 게 좋겠다. 가족단위 관람객은 ‘패밀리 토킹(Family Talking) 섹션’, 젊은 관객들은 청년 작가의 시선을 엿보는 ‘특별 섹션-애(愛)’를 주목할 만하다.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를 확인하며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7월8~10일, 국립현대미술관 대강당, 02-2188-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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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놀이 창고’에 놀러와

지난해 흙놀이 <바투 바투>를 기억하는 부모라면 올해 여름엔 ‘숲속 놀이 창고’ 문을 두드려봐도 괜찮을 듯싶다. 음악과 신체 표현이 가미된 새로운 형식의 조형 놀이공간인 숲속 놀이 창고는 아이들이 흙과 물, 꽃과 나무, 바람과 풀벌레 소리 등 자연과 호흡하는 자리다. 거기에서 물로 그리고 바람과 이야기하고 흙과 친구가 되는 것이다. 도심에서 숲속 놀이를 체험하면서 장난꾸러기 예술가가 될 수 있다. 7월8일~9월11일, 코엑스 1층 특별관, 02-51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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