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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찢어지게 울었는데…

451명의 ‘기억합시다’
등록 2014-07-25 15:10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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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부자는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가슴 찢어지게 울고, 미안함과 분노에 떨었던 일들이 일상 속에 묻혀 희미해져가고, 내가 잊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화가 났습니다.” 또 다른 기부자는 전합니다. “사회의 어른으로서, 교사로서, 두 아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상을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월호 사고 100일을 앞두고 시민들은 여전히 ‘잊지 않겠다’는 맹세를 벼리고 있습니다. 7월18일(12시 기준)까지 ‘기억 0416’ 캠페인에 451명이 참여했습니다. 모금액은 4026만1182원입니다.

‘기억 0416’ 모금액은 ‘세 가지 약속’을 위해 쓰입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참사의 사회적 기록을 위한 시민아카이브 구축 지원), ‘곁에 있겠다는 약속’(지역 사회복지사의 유가족 방문 활동 지원 및 안산지역 공동체 복원 치유 인프라 지원), ‘오래 지켜주겠다는 약속’(안산지역 시민복지단체의 장기 치유 프로그램 지원)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재단 누리집(www.beautifulfund.org)을 방문하셔서 메인 화면의 ‘기억 0416’ 캠페인 창을 이용하시면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하나은행 272-910017-85204 예금주: 아름다운재단)을 활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화 문의 02-76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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