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땅길에 이어 활짝 열린 하늘길… 당신도 평양관광계획을 짜보시라
분단 55년 만에 남쪽 관광객들에게 차마 믿기지 않은 평양 관광길이 열렸다. 바닷길, 땅길에 이어 하늘길이 열림으로써 남북한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 관광은 남북한 일반 주민들의 자연스런 접촉 기회를 크게 늘림으로써 이질성 극복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평양에 도착한 남쪽 관광객들이 3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개선문을 통과해 시내로 들어서고 있다. |
평양시내 지하철 입구에서 마주친 북한의 중등학생들. 이들의 밝고 꾸밈없는 모습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만경대 소년궁전 앞에서 기념사진 찍기에 바쁜 관광객들. |
만경대 소년궁전에서 예능분야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남쪽 관광객을 환영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평양 인근 고구려 시조를 모신 동명왕릉을 참관하러 온 북한 주민들이 남쪽 관광객을 향해 반갑다며 손을 흔들고 있다. |
묘향산 만폭동 계곡길에서 만난 남북한 주민들이 마치 이전에 알고 지냈던 이웃처럼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북한 최대의 사찰인 묘향산 보현사를 둘러보는 관광객들. |
단풍이 들기 시작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보현사 전경.
평양= 사진·글 임을출 기자 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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