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이미지뱅크
건설업과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줄면서,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수가 1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22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적은 수다. 특히 추락사고가 전년 동기와 견줘 절반으로 줄었다.
2026년 4월14일 노동부가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사고사망자는 113명(98건)으로 전년 동기 137명(129건)과 견줘 24명(17.5%), 사고 건수는 31건(24%) 줄었다.
감소세가 두드러진 업종은 건설업이다. 1분기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39명(39건)으로 71명(63건)이 사망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제조업의 경우 52명(3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3명(10건) 늘었다. 이는 3월20일 발생한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대형 화재사고로 14명이 사망한 영향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규모 사업장의 감소세도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고사망자 수는 59명(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명(28.9%) 줄었다. 5인 미만의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28명(28건)으로 2025년보다 15명(15건) 감소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과 감독을 확대하고 지방 정부, 관계 부처, 민간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동부는 특히 사고 유형 가운데 ‘떨어짐’, 즉 추락 사고가 31건으로 전년 동기(62건)와 견줘 절반으로 떨어진 데 의의를 뒀다. 노동부 관계자는 “추락사고는 주로 건설업에서 발생하는데 점검, 감독, 예방 지원을 집중한 분야”라며 “사업장에서도 ‘반드시 추락만큼은 막아야 한다’라는 위기의식과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같은 산재 사망사고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해 산재 이력 등을 기반으로 선정한 고위험 사업장 약 10만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소방청과 화재 발생 사업장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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