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부산 조선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 이전 영도 조선소 노동자들의 주거 밀집 지역이었던 영도구 봉래동의 오래된 골목에서 전국사회다큐사진집단인 ‘비주류사진관’이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이라는 이름으로 거리 사진전을 열고 있다고 2025년 8월29일 밝혔다. 비주류사진관은 전국의 노동 현장과 사회적 약자 등의 삶을 카메라에 담는 사회적 다큐멘터리 사진가 단체다.
이번 사진전에는 비주류사진관 소속 전국 정회원 작가 13명(김지원, 류호규, 박경민, 박하린, 이연승, 이온화, 전병철, 정남준, 정민정, 정세동, 최인기, 허지희, 황상윤)이 참여했다. 이들은 봉래동 좁은 골목의 낡은 담벼락과 허물어진 집에 사진을 걸어두고 현장 사진전을 열고 있다. 비주류사진관은 이 전시를 통해 “이곳이 ‘사람이 살았던 자리였다’는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사라지는 골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서민들의 역사이자 삶의 교차점이다. 사진을 통해 기록하고 알림으로써 이 시대 개발논리에 맞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품은 사진들로 작은 저항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언제든 관람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진행되며, 전시장 간판도, 입장료도 없다. 비주류사진관은 “봉래동 골목 자체가 작품이 되고, 관람객은 스스로 골목을 거닐며 사진과 마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전이 열리는 골목의 주소는 부산 영도구 외나무길 73이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는 ‘내 기억 속 초상,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모습. 비주류사진관 제공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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