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 제공
“만날 같은 기사로 상을 받으니 민망합니다. 아마 이게 마지막일 듯합니다.”
이런 수상 소감이 다 있습니다.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보도로 언론인권센터의 ‘언론인권상 특별상’(3월21일 시상)과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보도로 한국신문협회의 기획·탐사보도 부문 ‘한국신문상’(4월4일)을 받게 된 변지민 기자의 말입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먼저 ‘만날 상을 받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2018년부터 15개월 동안 와 각종 언론·시민단체에서 총 16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늘 같은 기사로 상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과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외에도 ‘세계 정상급 과학자의 특허 날치기’ ‘누가 폭염으로 숨지는가’ ‘열심히 일한 당신 상품권으로 받아라?’도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변 기자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준 ‘무지개 인권상(사진)’이 가장 특별했다고 말합니다. “누군가한테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느낌을 받아서”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마 수상이 마지막일 듯하다’는 그의 말은 틀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누군가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기사를 또 쓸 테니까요.
*제1253호 표지이야기 ‘노조를 리브랜딩하고 싶었어요’의 부제 “자칭타칭 IT 업계 1호 노조 네이버 ‘공동행동’의 ‘맨땅에 헤딩’기”에서 ‘공동행동’을 ‘공동성명’으로 바로잡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제1253호 만리재에서 본문 중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을 은평구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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