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자를 우대합니다. 가령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바라보면서 이런 감정을 겪어본 분들을 특별우대합니다.
‘이런 대선, 역대 처음이야!’라고 한숨을 내쉰 적 있으십니까? 상대 후보를 향한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와 막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적 있으십니까? 대선을 앞두고 가슴이 답답하기 그지없는데, 이런 감정을 함께 나눌 누군가가 없어서 외로웠던 적 있으십니까?
철저하게 표를 중심으로만 유권자를 나누고, 혐오와 적대로 얼룩진 대선. <한겨레21>은 이번 대선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로 여겨졌던 20대 여성, 비정규직, 성소수자, 장애인, 홈리스(노숙인) 등의 유권자가 대선 기간에 느꼈던 절망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호 표지이야기로 다뤘습니다. 대선에서 주요하게 말해져야 했으나 말해지지 못했던 이들의 말을 직접 듣고, 글로 대신 전합니다.
이제 <한겨레21> 독자 여러분의 말을 직접 듣고자 합니다. 대선 기간에 말하고 싶었으나 차마 하지 못했던 말, 3월9일 대선 투표 당일 출구조사 또는 개표 결과를 보면서야 비로소 꺼낼 수 있는 말, 다음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겨레21> 기자들이 듣고 기록하려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인터넷 주소(https://url.kr/86fym4) 또는 아래의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한겨레21> 독자폰(010-7510-2154)으로 참여를 원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전자우편(yrcomm@hani.co.kr)을 보내주셔도 됩니다. 연락처와 함께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지 아주 간략하게 남겨주세요.(이름, 나이 등은 밝히지 않고 보도할 수도 있습니다)
<한겨레21> 기자들이 3월9일 저녁 또는 3월10일 오전에 직접 연락드리겠습니다. 참여 신청 마감은 3월9일 오후 6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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