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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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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꾸준히 달릴게요!

퀴즈큰잔치 응모엽서 속 독자분들의 목소리에 <한겨레21>이 마음을 담아 짧은 회신을 보냅니다
등록 2015-04-11 11:13 수정 2020-05-03 04:27
김인호 독자

김인호 독자

김인호

제게 은 세상을 보는 창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꽤나 심드렁해진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여름 세월호의 아픔으로 인해 걷게 된 길 위에서 기자들을 뵈었습니다. 사실 기자들도 그냥 취재만 하고 가면 그만이었을 수 있었겠죠. 하지만 그 여정을 고스란히 지키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후로는 기사를 볼 때 기자분들 이름도 봅니다. 지난 21년 동안 같이 왔는데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이 416시간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3월30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해 416시간 동안, 4월1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은 농성 현장 소식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으로 실시간 보도하겠습니다. 현장 안팎의 소식, 사진, 영상 등을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더 많은 이들과 나누겠습니다.

이호균 독자

이호균 독자

이호균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정치 및 시사에 대한 관심을 접으며 도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무언가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모아져야 뭘 변화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더 좋은 사회와 세상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고자 다시 정기구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에게 태교로도 좋을 듯하고요!

“관심이 모아져야 뭘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그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참,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에도 소식 알려주세요.^^

최기문 독자

최기문 독자

최기문

아내와 함께 시사주간지 한 권은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래전부터 보수·중도지 위주로 이것저것 구독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내는 한겨레를 한마디로 “빨갛다”고 표현합니다. 한겨레는 빨간 언론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시각으로 이슈를 한발 더 깊이 들여다보는 균형 잡힌 언론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싶어서 이번에 을 정기구독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지엽적인 문제, 색깔론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균형 잡히고 깊이 있는 냉철한 기사와 ‘의미 있는 화두’를 던져주는 그런 시사지로서, 저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꼭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틀린 결정이 아님을 확인하실 수 있게 열심히 뛰겠습니다. 그렇죠, 기자님들아?ㅋ

임홍락 독자

임홍락 독자

임흥락

평택에서 농사짓는 농민입니다. 직업란에 농업이 아닌 기타에 체크하려니 씁쓸합니다. 농민회 활동을 하면서 를 보고 을 정기구독합니다. 앞으로 지면에 농업·농민 문제가 자주 올라오면 좋겠네요.

앗;;; 출제위원장 이완 기자의 불찰입니다. 도시와 수도권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눈좁음을 고치겠다고 하네요.

김영훈 독자

김영훈 독자

김영훈

과 만난 것은 정기구독자이신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에서였습니다. “자네는 신문은 자주 보나? 잡지도 챙겨보나?” 집에서 신문 보는 것 외에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접하고 있던 저는 무척 당황해했고, 장인어른께서는 본인이 보시던 을 건네주시고는 “다음번 올 때까지 읽고 같이 이야기해봄세”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정말 빠짐없이 정독하는 애독자입니다. 파이팅!

술잔 대신 건네는 , 저희의 다음 캐치프레이즈로 삼아야겠는데요.^^ 사위 사랑은 장인 사랑, 퐈이아!

최유정 독자

최유정 독자

최유정

저는 대학에서 언론을 전공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과의 특성상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 해서 이렇게 3개 매체를 지난해부터 구독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계속 구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제 불투명한 미래만큼이나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도 걱정되는 부분이 많고, (하지만) 미안하지만 저는 (그래도) 희망을 노래하렵니다(기형도 시인의 시에서 인용ㅋㅋ). 다음 퀴즈큰잔치에는 좀더 좋은 소식을 가지고 뵙기를 바랍니다. 멀리서 응원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매거진 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안수찬 편집장이 걱정하지 마시라네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희망을 노래하겠답니다. 독자님을 응원할 수 있는 튼튼한 이 되겠습니다.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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