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단박인터뷰 주인공인 김동영(22·전남대3)씨는 언론인을 꿈꾼다고 했다. 그는 지난 한가위 퀴즈큰잔치에 응모하면서 엽서에 “미래에 을 발행하는 게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라고 적었다. 오호라, 발행인이라면 ‘대표이사’를 뜻하는데 그렇다면 기자를 넘어서 언론사 대표까지 꿈꾸는 청년이란 말인가. 이렇듯 원대한 꿈을 품은 그는 현재 대학자치언론 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학교 입학하고 보기 시작했다. 에서 을 구독하는데 구성원들과 다 같이 돌려본다.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마음잡고 보기 시작하면 어렵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더라. 어려워서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ㅎㅎ
=몇 호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주노동자에 대한 기사였다. 이들의 인권에 대해 구조적 문제는 다 무시한 채 그저 다 같이 행복하게 살자는 식으로 ‘문제를 덮는 방식의 접근’을 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게 참 인상적이었다. 최근 서울시민 인권헌장 기사도 좋았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단체를 연구하는 분이 글을 썼던데 어떻게 그걸 연구할 생각을 했는지 재밌었다.
=나는 시사에 관심 있으니까 대체로 재밌게 읽는 편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을 읽고 싶어 할까, 그런 생각이 들긴 한다. 돈을 내고 사서 봐야 하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 딱딱함을 풀기 위해 레드 등 여러 코너를 만들지 않나. 그런 노력은 존경스럽다.
=요새 드는 생각은 사람들이 정치를 너무 특별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정치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하는 걸로 생각하는데 우리가 하는 것도 다 일상의 정치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실천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태도가 조금 바뀌어서 생활의 정치화, 일상의 정치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사전투표 폐지” “MAGA와 함께”…개표소 시위, 극우가 접수했나

오세훈 “당락 바꿀 위법 아니면 재선거 못 해…장동혁 노선 실패”

‘껌 밟아도 안 멈춰요’…티코 만든 대우차 직원, 25살 청년에게 차키 넘겼다
![[단독] 삼성전자·하이닉스, 호남에 첫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 [단독] 삼성전자·하이닉스, 호남에 첫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09/53_17809547350006_20260608503902.jpg)
[단독] 삼성전자·하이닉스, 호남에 첫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

‘사망 위험 2배’ 근력 부족…‘앉았다 일어서기’로 측정하는 법
![선관위, 눈에 최루탄 박힌 ‘17살 김주열’ 피로 쓴 헌법을 허물다 [세상 읽기] 선관위, 눈에 최루탄 박힌 ‘17살 김주열’ 피로 쓴 헌법을 허물다 [세상 읽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09/53_17809695600389_4317809695449429.jpg)
선관위, 눈에 최루탄 박힌 ‘17살 김주열’ 피로 쓴 헌법을 허물다 [세상 읽기]

야구 방송 해설 중 “선수 실적부진 와이프 탓”…시정권고 받는다

권영세 “장동혁 대표 사퇴 논의해야…전면적 재선거는 부적절”

이준석 “장동혁의 국힘, 황교안당과 일체화…윤어게인 정당 돼”
내가 곧 인간 불좌상…빵 터진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으로 판 커졌다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19829355_2026052850375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