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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연락해야 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하는 김수한(40)씨는 조용한 열혈 구독자였다. 대학생 시절 지하철 선반에 다 본 를 올려두곤 했다던 그의 중국 베이징 유학 시절에는 이 곁을 지켰다. 무려 ‘해외 정기구독’ 독자였다. 인터뷰 전 회사 자료실에서 을 보고 있었다니, 그 사랑 변치 않았다!
=인천시와 중국의 교류 정책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교류와 관련한 비즈니스·도시정책 등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9월 초에도 업무차 중국 산둥성으로 출장 간다.
=1997년 중국 베이징으로 유학을 떠났다.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주신 용돈을 의미 있게 쓰려고 해외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한국보다 1~2주 늦게 기숙사 로비에 도착했는데, 내가 잡지를 가지고 있으면 한국에서 온 기숙사 친구들이 침을 꿀떡 삼키곤 했다. 한국어과에 다니는 중국인 친구들에게 좋은 교재로도 쓰였다.
=꼬박 10년 유학하고 2007년 귀국했다. 인천에 살면서 첫 직장이던 서울시립대로 출퇴근하던 시절 을 가판대에서 구입해 봤다. 직장을 인천으로 옮긴 뒤에는 회사에서 본다. 인천 지하철에는 가판대가 없다. 오늘도 회사 자료실 정기간행물 책장의 맨 아래에 있는 을 훑어보고 왔다.
=심층적으로 다룬 국제 뉴스를 관심 있게 본다. 은 전문기자가 연구자의 관점을 뛰어넘는 감각이 있는 반면, 은 현지 전문가를 폭넓게 활용하는 점이 돋보인다.
=연구자 시각에서 심층적인 내용들이 기억에 남는다. 기자들이 직접 공장·식당에 비정규직 노동자로 뛰어든 기사도 생각난다. 심층적이고 체제를 구조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반갑다. 아내는 이 어렵다고 하는데, 독자를 30~40대 화이트칼라로 삼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심층성과 대중성이 함께 가면 좋겠다. 연구자가 할 수 없는 대중의 언어로 글을 풀어낼 수 있는 게 만의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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