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그 누구보다 공정사회를 지향한다. 올 한가위 퀴즈큰잔치 당첨 결과는 의 철학을 상징한다. 와 창간독자 응모자가 1등을 차지해 기아자동차 모닝을 ‘득템’했다. 퀴즈 응모와 추첨의 공정성을 위해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도 고쳐매지 않는 심정으로 기자의 친인척이 응모했는지 여부조차 수시로 (기자들끼리 서로) 감시하던 터였다. 어떤 인위적 조정 없이 17년간 을 읽어온 독자가 1등으로 뽑힌 것은 ‘보이지 않는 정의의 손’이 작동한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전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광희(56)씨는 목소리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정의는 이긴다.
1. 일단, 기분이 어떤가. 매년 추석과 설 명절, 두 번씩 퀴즈에 응모해왔다. 그전에는 첫 번째 고개의 아주 작은 선물 하나에도 당첨된 적이 없다.
2. 센 걸로 한 방 날리셨다. 차는 누가 차지하나. 이미 차가 2대 있어서 큰아들이 몰 확률이 높다. 군 제대 뒤 지금 서울에서 약학전문대학원 입학을 목표로 공부 중이다.
3. 해마다 퀴즈에 응모해왔다고? 은 언제부터 봤나. 창간독자다. 는 물론 도 창간 때부터 봤다. 한겨레 주주다. 신문을 창간호부터 모았다. 초창기에는 신문 배달이 잘 안 돼 본사에까지 온 적도 있다. 최근 전주의 한 도서관에 다 기증했다. 그 뒤 1년치를 모아 매년 도서관에 기증한다.
4. 가장 풀기 힘들었던 퀴즈는. 세 번째 고개 멘사 퀴즈다.
5. 의 우리말 짜맞추기는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우리말 짜맞추기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6. 퀴즈는 혼자 풀었나. 큰아들이 추석 때 집에 내려와 함께 풀었다.
7. 1등 선물 외에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선물이 있었나. 세 번째 고개 선물.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해서 꾸민 책 40권을 한꺼번에 주는 그 선물, 아주 탐났다.
8. 퀴즈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자기소개 좀. 전북에서 대학을 나왔고, 공업고등학교 기계과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9. 최근 기억나는 기사나 칼럼은. 좋아하는 기자가 있나. 하나만 꼽기 그렇다. 이 배달되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읽는다. ‘진중권과 정재승의 크로스 2’가 특히 재밌다. 안인용 기자의 기사를 재밌게 읽었다. 직업상 아이들을 이해해야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10. 바라는 점은. 교육 관련 기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최근 ‘도가니’ 논란도 그렇고.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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