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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철수하라, 오버

[맛있는 뉴스] 이 순간
등록 2011-06-29 15:35 수정 2020-05-03 04:26
연합 AP/MUSADEQ SADEQ

연합 AP/MUSADEQ SADEQ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월22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을 아프간 카불의 한 전자상가에서 아프간 시민들이 텔레비전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는 1만 명을 올 연말까지 철군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까지 모두 3만3천 명의 미군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막대한 전쟁 비용과 재정 적자, 철수 여론 및 내년 대선을 고려한 과감한 철군으로 평가된다.


대륙별 금융자산 100만달러 이상 보유한 인구수

대륙별 금융자산 100만달러 이상 보유한 인구수

<font color="#006699"> <font size="3">백만장자 신흥 대륙은?</font> </font>
아시아의 경제성장이 빠르긴 한가 보다. 아시아 지역의 백만장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유럽을 넘어섰다. 투자은행인 메릴린치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백만장자 수는 2009년보다 9.7% 늘어 330만 명이 됐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백만장자 수가 북미 지역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font size="3"><font color="#006699">그만 웃고 이통비 내리시죠</font></font>
힘들었겠다. 이동통신사들 얘기다. 참여연대가 확보한 방송통신위원회 자료를 보면,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를 제외한 KT와 SK텔레콤의 원가보상률이 2005~2010년 각각 7%포인트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 대비 이윤 수준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뜻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서비스 기본료를 내리라는 사회단체의 요구에 “그럴 만한 여력이 없다”고 맞서왔다. 이동통신사들이 ‘대박’ 행진 속에서 표정 관리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는 표정 풀고 가격 내리면 되시겠다.

<font size="3"><font color="#006699">생선가게 운영권을 고양이에게만?</font></font>
오는 8월 실시될 것이 유력한 서울지역 전면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 홍보활동을 오직 오세훈 서울시장만 할 수 있단다. 서울시 선관위가 6월17일 내린 유권해석이다. “유권자들이 객관적 판단과 합리적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장이 정보·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민투표법 조항이 근거다. 교육운동 단체들은 반발한다. 오 시장은 재선 이후 전면 무상급식 저지에 정치 생명을 걸고 야당·시민사회와 대립해온 갈등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아니 어시장의 독점 운영권을 맡긴 선관위의 결정, 최선이었을까?

<font size="4"><font color="#006699">아이웨이웨이의 귀가</font></font>
탈세 혐의로 구금된 뒤 국제사회의 구명운동이 벌어졌던 중국의 설치미술가 겸 인권운동가 아이웨이웨이가 6월22일 보석으로 석방돼 귀가했다. 중국 정부는 그가 지병을 앓고 있고 탈세한 금액을 납부하겠다고 약속해 석방했다고 밝혔으나,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유럽 방문(6월24~28일)과 연관됐다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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