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주민센터 김민옥 다문화팀장이 에 전자우편을 보내왔다. 같은 단체의 상담팀장이자 남자친구인 김광호씨에게 생일 선물을 주고 싶다고 했다. 선물은 다름아닌 독자 10문10답 인터뷰. “88만원 세대의 가난한 커플이라 잘 챙겨주지도 못해서”라고 김민옥 팀장은 덧붙였다. 김광호 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경남 창원시 팔용동 이주민센터 사무실 옥상에서 전화를 받았다. 자초지종을 들은 그의 목소리는 대종상 시상식에서 들을 법한 톤으로 잠시 바뀌었다.
와우! 10문10답 인터뷰는 누가 하나 항상 궁금했다.
푸하하하, 미치겠다. 나이(37)가 조금 됐지만 지금까지 연인이 없었다. 2년 전부터 연애를 하고 있다. ‘서프라이즈’다.
지난해 여름 내가 여자친구에게, 올여름에는 여자친구가 나에게 구독권을 선물해줬다.
둘 다 을 좋아한다.
5. 애독자로서 평을 한다면.
북한 세습이나 장애인 성, 휴대전화 전자파를 다룬 최근 기사들이 모두 좋았다. 그렇지만 핵심 이슈에 따라가는 속도가 늦다는 느낌을 받는다. 주간지라서 그렇겠지만 아쉬움이 있다.
천안함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더 파고들었으면 좋겠다. 궁금한 부분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10월23~24일 창원에서 열리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2010년 마
이그런츠 아리랑(Migrants’ Arirang)’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2008년까지 서울에서 열리던 다문화축제가 지난해 열리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지원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이주민 가요제가 열린다. 예선에 200여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2팀을 엄선했다. 본선이 24일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누리집은 www.migrantsarirang.co.kr다.
나는 사랑한다는 얘기를 직접, 매일매일, 시도 때도 없이 한다. 그 친구는 잘 안 한다. 보통 우회적인 방법으로 한다. 한번은 라디오를 통해 사랑한다고 했다. 또 한번은 연극을 보는데 엽서로 말을 전했다. 기분이 아주 좋은 날이다.
아주 사랑합니다. 열렬히.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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