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연예뉴스 제목은 가히 세계 최고라 할 만하다. ‘인기 여배우 A군과 열애 중’과 같은 평이한 기사들을 보면, 대부분 끝에 가서는 ‘광고 속에서’ ‘드라마 속에서’ ‘영화촬영 중’이라고 마무리한다. 스포츠지도 오십보백보다. 단지 포털의 경쟁력이 더 우수해서 포털에 집중되고 있을 뿐이다. 포털은 언론의 구실을 수행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연예뉴스만, 그것도 전혀 원제목과 관련 없는 기사들을 양산하는 것이 언론일까? 선별 작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강경훈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연예전문기자들과 독자를 대면시켜봤으면
인터넷 연예기자들의 괴로움과 네티즌의 이중성, 사회적 저항이 없다는 것까지 지적해 비판하니 역시 <한겨레21>이었다. 하지만 배국남 대중문화 전문기자 인터뷰는 “가재는 게 편이어야 하는가?”란 말을 떠올리게 했다. 연예기자들이 남의 기사를 베낀다는 소문이 돈다. ‘낚시질하는 기자, 매너 없이 퍼가는 기자’를 네티즌 몇 명과 대면시켜 토론시켜보는 게 더 의미 있고 독자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기사가 아니었을까. 배국남 기자가 자기 색깔이 분명한 사람임이 틀림없지만, 그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거나 학부형이 김치를 줬다는 등의 내용이 두 쪽이나 실릴 만큼 가치 있었는지 의문이다.
한정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특집 부탁한다
초점 ‘개천에서 변호사 안 날라’에서 로스쿨의 비싼 등록금 문제를 다뤘는데, 의학 전문 대학원 이야기와 연계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연장선으로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한 특집 기사도 기대한다. 얼마 전 연세대 총장이 “대학 등록금은 1천만원이어도 싸다”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긋는 대학 등록금의 인상 문제가 더 이상 뉴스거리조차 안 되는 현 실태에 대한 분석도 뒤따르길 바란다.
이연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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