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개혁 화이팅!
SBS에서 혼자 한 일 KBS에 가면 열명이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 있다. 그만큼 KBS의 조직이 방만하고 비효율적이기에 이런 말도 떠도는 것일 터다. 국민들이 KBS에 바라는 건 ‘무한정의 효율성’이 아니다. 자기 할 일을 뚜렷이 하면서 방송의 공영성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기대한다. 열심히 하는 공영방송의 자세를 보여준다면 어떤 외압이 들어오더라도 국민이 잘 지켜줄 것이다. 이미 출발한 개혁이라는 화살이 과녁의 정중앙에 맞기를 바란다.
- 김세실/ 광주시 북구 신용동
‘주말농장’에서 도움 얻어
‘정남구 기자의 주말농장’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올해 처음으로 주말농장 7평을 시작했는데, 농작물 재배와 관련하여 기사가 많은 도움을 준다. 잡초인 줄 알고 명아주를 뽑아버리려 했는데, 기사를 보고 한 그루 남겨놨더니 어른 키만큼 자랐다. 개똥참외의 진가나 나팔꽃의 비밀도 흥미롭다. 시사성을 띠는 딱딱한 주간지에서 청량제 역할을 하고, 식물의 소중함이 강조되는 시대에 어울리는 꼭지다.
- 박노욱/ 경남 김해시 부원동
흥미로운 ‘올림픽 과학’
이번호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올림픽에 숨은 과학을 찾아라’였다. 수영 종목을 즐겨 보면서 이안 소프의 전신 수영복 원리가 궁금했는데, 기사가 말끔히 설명해줬다. 뿐만 아니라 테니스 라켓과 같은 도구에서도 스포츠 과학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한편으론 이같은 과학적 노력이 선수들 기록 경신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지나친 경쟁 과열을 불러일으키면서 스포츠를 즐긴다는 본래 취지를 잊게 하지는 않을는지 우려되기도 한다.
- 손혜현/ 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동
소수자 인권은 무시해도 되나
현장리포트 ‘고용허가제, 각목으로 시작하나’를 관심 있게 읽었다. 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우리 정부와 사회가 외국인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 편협한 국가·민족 이데올로기에 갇혀 ‘우리’ 인권은 있을지언정 약소국·소수자·노동자의 인권은 무시할 수 있다(?)는 기막힌 발상이 어처구니없다. 만약 그 대상이 선진국 노동자였어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을까.
고용허가제의 취지가 불법 체류자를 줄이고 중소 영세업체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는 걸 상기할 때 지금의 막무가내식 색출·추방 정책은 국가적 차원에서 재고해야 한다. 무엇이 우리나라를 한발 진전시킬 수 있는지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
- 김정국/ 대구시 북구 조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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