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주방의 구조와 시스템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데다 라이벌 맛집 주방장과의 차이와 장단점을 모두 알려주는 단골손님 같다. 독자 송용호(47)씨는 을 6년째 읽고 있다. 은 2년째다. 송용호씨의 무서운 제품 품평은 과거와 현재, 라이벌 주간지를 넘나든다. 아, 무섭다.
1. 자기소개를 해달라.
개인사업을 10년째 하고 있다. 토목공사 바닥포장재를 납품하는 일이다. 서울 송파구에 산다.
2. 은 언제부터 봤는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5∼6년 됐다.
3. 처음 구독할 때 편집장 이름이 기억나는가.
고경태 편집장이었다.
4. 을 읽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후배인 전 소속 김아무개 기자의 강권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알아서 계속 본다.
5. 오래 보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 딱 3개만 꼽아달라.
불가능한 질문이다, 너무 많아서. 기억나는 기사가 매주 바뀌니까.
6. 기억나는 기사가 없다는 말로 들린다. 재밌게 읽는 꼭지는.
요새는 ‘만인보’부터 본다. 과 을 같이 본다. 을 구독한 지 2년 됐다. 어느 순간부터 을 먼저 읽게 된다. 이 어려워졌다. 은 좀 가볍거든. 은 기획 기사가 많고, 기자가 내면의 이야기를 많이 해서 안 읽게 된다. 그래서 매주 오는 을 반밖에 못 읽으니 아예 읽기 모임을 만들려고 한다. 그럴 가치는 있다.
7. 이 6년 전에도 어려웠나.
아니, 지난해부터 그렇다.
8. 최근 1년 동안 머리에 떠오르는 기사는 없는가.
‘지상에 방 한 칸 없는 청춘들’이나 ‘대구지하철 트라우마’ 같은 기사는 다른 데서 못 다루는 거라서 좋았다. ‘재벌 X맨’ 기사도 재밌었다.
9. 모임을 어떻게 만들 건가.
독자들이 누군지 알면 적어도 강동구·송파구 모임은 제안할 수 있다.
10. 더 조언할 것은.
레드 코너도 예전에 비해 좀 재미가 떨어졌다. 최근 에서 소형가전 기사를 봤다. 은 트렌드를 읽게 해준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용혜인 2주 만에 장관 후보 사퇴…“민주당서 결단해달라 했다”

청와대 “용혜인 스스로 내린 결정…규정 따라 후속 절차”

이창동 “조여정에 산 꿈, 행운 가져온 듯”…‘가능한 사랑’ 은사자상

‘불구대천’ 장동혁·한동훈…“2030 정권탈환” 가능할까

추미애 “이 대통령, 내란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중수청장 인사 비판
![340만원 내고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 340만원 내고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06/53_17886877116162_20260906501694.jpg)
340만원 내고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

장동혁 “용혜인 사퇴, ‘좌파 카르텔’ 결정”…정점식 “의원직도 물러나라”

“어르신, 어떠세요” 말 거는 돌봄…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간병지원’ 덕분에
![장동혁, 북 치며 ‘올공 100일’ 자축…“아주 살판났다” [영상] 장동혁, 북 치며 ‘올공 100일’ 자축…“아주 살판났다” [영상]](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3/53_17892662302186_20260913500808.jpg)
장동혁, 북 치며 ‘올공 100일’ 자축…“아주 살판났다” [영상]

‘가짜 김효연’ 농담서 시작한 효리수…진짜 데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