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28) 독자는 대안학교 교사 출신의 환경운동가다.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인연으로 ‘아름다운 동행’ 파트너로 ‘아시아의 친구들’을 선택했다. 족벌신문을 보시는 부모님 댁에 몰래 를 두고 오기도 한다. 이 정도로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라면 가히 ‘로엘백화점 김주원 사장’만큼 멋지지 않은가.
김태욱(28) 독자
정기구독을 신청했을 무렵엔 혹시나 기대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이런 전화가 올 줄 상상도 못했다.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웃음)
퇴근하던 길이었다.
인천 강화군에서 갯벌보전 사업을 하는 강화갯벌센터 교육팀에서 일하는데, 겨울이라 일찍 끝난다. 센터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갯벌과 실내전시 등을 안내하고, 지역 주민과 갯벌 관련 행사를 진행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갯벌 생태를 알리고 있다.
그러게 말이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안학교인 ‘산마을고등학교’에서 2년 동안 낮엔 교사, 밤엔 기숙사 사감으로 일했다. 그러다 지인이 센터를 소개해줘 직장을 옮긴 지 1년 됐다.
한국어교육 자격증이 있어서 쉬는 날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했다. 직장을 옮기면서 쉬는 날이 달라져 더 못하게 된 게 죄송스러워 후원이라도 하자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봤다. 정기구독한 지는 올해로 3년째다.
전공이 국어교육이라 언어유희를 좋아한다. (웃음) ‘맛있는 뉴스’를 제일 먼저 보는데, 신선하고 재미있다. 하어영 기자가 제일 감동적으로 쓰는 것 같다.
‘통큰치킨’을 소재로 쓴 맛있는 뉴스. (웃음) 레드 기획도 재미있다. 인권·노동·생명으로 이어진 ‘OTL’ 시리즈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기사를 쓰는 거니까 생생하다. 기자 신분을 속이고 하는 건데 말투나 행동에서 티가 나지 않는지, 어떻게 안 걸리고 취재하는지 뒷얘기도 궁금하다.
기사가 아쉽다기보다는, 이 편향적이라고 오해받는 게 안타깝다. 우리 부모님도 보지 말라고 하신다. 그런 색안경을 벗기는 노력을 하면 좋겠다.
다음 ‘OTL’이 뭐가 나올지 궁금하다. ‘학교 OTL’이나 ‘갯벌 OTL’은 어떤가.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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