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공동취재사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와 관련해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국고손실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2025년 7월28일 오빠 김씨를 불러 공흥지구 개발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2025년 7월25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국고손실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같은날 최씨와 오빠 김씨를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국고손실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건희씨의 어머니인 최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오빠 김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각종 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 뼈대다. 공흥지구 개발 의혹은 오빠 김씨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 특검팀의 재수사 여부가 주목됐다. 앞서 검경 수사에선 김씨와 양평군의 유착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 부실 수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김씨가 이미 기소된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서류를 꾸민 의혹뿐 아니라 인·허가를 받은 과정이나 양평군 쪽과 유착한 의혹 등을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이 의혹에 대한 사건 기록을 검·경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오빠 김씨는 또 김건희씨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은닉한 혐의로도 특검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김씨 장모 자택에서 목걸이가 발견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은 2022년 재산신고에 목걸이를 포함시키지 않아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일었고,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건희씨 쪽은 2025년 5월 서울중앙지검에 “모조품이라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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