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첫 날인 2025년 6월4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며 직접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대통령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맡는다. 이재명 정부 초대 대변인으로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의원은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이번 대선에서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을 도왔다. 대통령 비서시장으로 임명된 강훈석 의원은 1973년 충남 아산 출생으로,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는 등 1990년대 운동권 출신이다.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뛰었다.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민주당 내 전략 담당 의원들이 총리 후보자와 비서실장에 각각 지명·임명된 것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란 준비기간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국정을 다잡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손고운 기자 songon1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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