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남자 4*400미터 이어달리기에 출전한 휠체어육상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장애인 스포츠 사진을 찍을 때마다 고민스러운 문제가 있었다. 몸이 불편한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급히’ 찾다보면, 대부분 사진가의 카메라는 손과 발이 없는 장애 선수들의 모습을 좇기에 바쁘기 마련이다. 사진을 찍으며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비주얼로는 이만한 사진을 건지기 힘들다며 사진가 스스로 자신의 창작을 제한하며 자족했던 결과다. ‘스포츠 사진’이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사진만 남은 이유다. 절단 장애인이 모든 장애인을 대표할 수 없다. 장애와 고난을 극복한 선수들의 승부와 땀에 젖은 노력, 긴장, 실수, 승리의 영광이 빚어낸 스포츠 사진의 참모습이라 하긴 부끄러운 모습이었다.
이번 취재엔 확 눈길을 끄는 모습은 아니지만 패럴림픽의 다양하고 솔직한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다. 아직도 노력이 부족하고 사진 실력이 부족해 더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찍어내지 못한 것이 민망할 뿐!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10월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그 열전을 마쳤다.
2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남자 400미터 이어달리기에 출전한 태국의 마지막 주자가 우크라이나 선수에 이어 0.01초 뒤진 2위로 가이드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인천/김진수 기자 jsk@hani.co.kr
2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여 자 200미터 T11 조별예선경기서 중국 류 쿠이큉(Liu cuiqing) 이 가이드 슈(Xu) 동린과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인천/김진수 기자 jsk@hani.co.kr
한쪽 다리가 없는 얀스가 한쪽 팔이 없는 같은 중국 선수와 붙어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하고 있다.
22일 박태환수영장 남자 50미터 자유형(S5) 한국 박종만이 경기를 마치고 물속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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