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수요일의 분노

등록 2023-03-17 14:33 수정 2023-03-19 05:11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2023년 3 15 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참가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역사왜곡과 굴욕외교를 규탄하고 있다 . 이날 집회는 국내 언론뿐 아니라 독일, 일본 등 외국 언론도 현장 취재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한국 재단의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일본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로 안보정책을 전환하는 것도 이해한다고 말해, 굴욕외교를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시위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 · 박승화 선임기자 eyeshoot@hani.co.kr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