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쓰고 버리는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이렇게 적힌 펼침막이 걸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앞에서 9월3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 소속 노동자들이 고용안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 개발 중이던 4개 프로젝트가 최근 중단되자, 개발자 등 200여 명이 대기발령 상태로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회사 쪽은 “중단된 프로젝트 직원에 대한 전환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력 감축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 자리엔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와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 유니온’도 함께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광고
한겨레21 인기기사
광고
한겨레 인기기사
“불이 뱀처럼” 덮치기 10분 전…‘휴대폰 마을방송’이 살렸다
내일부터 ‘격랑의 한 주’…24일 한덕수, 26일 이재명, 윤석열 선고까지
보수논객 김진 “윤 탄핵 기각되면 민중혁명…끌려 내려올 수밖에”
이미 ‘독약’ 마신 국힘…윤석열 탄핵 기각은 파산으로 가는 길
난동 부리다 체포된 ‘문형배 살인예고’ 유튜버, 검찰이 풀어줘
산청 산불 키운건…기후변화 따른 초목 건조·돌풍·가파른 산세
“중국, 우크라 보낼 평화유지군 참여 타진”…EU에 더 밀착 행보
‘퇴직 떠밀려 자영업’ 50살 이상 절반, 최저임금도 못 번다
‘산불’ 의성 사과농사 주민 “1년치 먹거리 몽땅 타뻐려가…”
‘6만전자’ 회복했지만…‘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은 수익성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