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나무가 시커먼 숯덩이처럼 줄지어 선 강원도 강릉 옥계면 야산에 푸른 새 생명이 자라나고 있다. 지난 4월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에서 일어난 산불의 피해 면적은 총 2832ha, 축구장 3천여 개 넓이와 맞먹는다. 피해 지역이 워낙 넓어 응급복구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의 주민들은, 장마철 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강릉=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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